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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나섬 이야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어떤 고난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서는 일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무덥던 더위도 계절의 흐름을 막아서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기다리고 참아내는 삶은 믿음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결국 믿음으로 인내하고 소망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오랫동안 나섬과 몽골학교 사역을 하면서 체득한 교훈입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 선교 사역의 시작

예수님의 재림처럼 통일도 도적같이 찾아올 것입니다. 나섬은 길 위의 나그네들을 섬기라는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길 위의 나그네들은 난민과 이주민들입니다. 그들 가운데 탈북자들이 있습니다. 몽골에 탈북자와 함께 하는 평화 캠프를 세울 것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나섬 안에 탈북청년들을 위한 교육과 창업 아카데미를 시작하려합니다. '탈북 청년들과 함께 하는 자유와 창업 아카데미'라고 이름을 붙여 봅니다. 이스라엘의 키부츠와 같은 자립경제 모델을 만드는 사역은 또 하나의 통일 사역입니다. 요즘은 통일 선교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도합니다. 나섬의 통일 사역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탈북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과 창업을 통한 자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루살이 인생을 만드는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 일어나 미래 통일선교의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열 명의 탈북 청년들을 키워내고 싶습니다. 정치인과 전문가로, 탁월한 기업인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그들 스스로 통일을 만들어 가는 리더가 되도록 세워주는 사역입니다.

또한 몽골에는 탈북자와 함께 하는 평화캠프를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몽골은 통일의 완충지대이며 지렛대가 될 수 있는 국가입니다. 하나님이 몽골을 통한 통일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동참을 바랍니다. 많은 이들의 기도가 필요하고 재정적 후원이 필요합니다. 길 위의 나그네들인 탈북자들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 나라 선교이며 동시에 통일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중요한 일입니다.

 

호잣트와 함께 하는 난민선교학교

터키 쿠데타 이후 터키 선교는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지금의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력이 강화되고 이슬람 세속주의 라는 터키의 기존 정책이 바뀌면서 터키의 선교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호잣트 선교사의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로 터키와 그리스의 난민 사역이 우리에게 주어진 무슬림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오는103일부터 두 번째 난민선교학교가 그리스에서 시작됩니다. 뉴라이프 미션의 시니어들과 제가 참여합니다. 아테네에서의 난민선교학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교회 선교펀드의 필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담대하게 제안합니다. 이제는 선교펀드라는 새로운 선교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선교는 지속가능해야 합니다. 선교는 어느 개인이나 교회의 독점물이 아닙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선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님!

지금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선교의 위기이며 동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기회입니다. 통일선교와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선교 펀드를 만들어 가는 일에 동참해주십시오. 그래서 더욱 힘 있고 지속가능한 선교 사역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몽골 학생들과 외국인 신학생들의 장학금, 터키와 몽골, 필리핀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위하여 후원해 주십시오. 미래의 통일 선교를 위한 탈북청년들과 함께 하는 교육과 창업 사역에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선교적 도전에 동역자가 되어주십시오. 나섬은 성을 쌓는 공동체가 아니라 길을 만드는 유목민 선교 사역의 중심입니다. 성안에서 기득권을 지키는 공동체가 아니라 더 멀고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며 길을 창조하는 선교공동체입니다. 길 위의 사역에 소중한 동행자가 되어주십시오. 외롭지 않도록 힘이 떨어져 쓰러지지 않도록 손을 잡아 주십시오.

9월은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길 위의 나그네들을 섬기는 유해근 목사 올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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