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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톡111 난민선교학교 길사랑과 필리핀 행복학교 그리고 평화캠프


난민선교학교 길사랑과 필리핀 행복학교 그리고 평화캠프


우리 공동체에서 새로 시작하려는 학교는 터키와 그리스에서 시작하는 난민선교학교 ‘길사랑’과 필리핀 ‘행복학교’다. 이 두 학교는 모두 시니어 은퇴선교사들이 주도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역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몽골학교를 운영해 오면서 느낀 것이 바로 교육의 중요성이다. 건물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실제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가 바로 교육이라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의 힘이다. 아무리 건물을 멋지게 지었다하더라도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교는 결국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전개된다. 혹여 건물이 협소하고 볼품없다하더라도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얼마든지 사람을 바꾸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그런 이유로 나섬의 모든 역파송 선교와 시니어 뉴라이프 선교를 교육과 연관지어 전개하려한다. 작더라도 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그렇다고 학교 건물을 짓겠다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선교지의 작은 방 하나로도 가능하기에 굳이 학교 건물을 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건물에 들이는 돈보다 사람에게 투자하자는 것이 우선이니 이제부터 모든 재정은 사람에게 집중하여야 한다.
이번에도 처음 시작하는 난민선교학교 길사랑도 터키의 기존 건물과 그리스 선교사님들의 건물 안에서 이루어진다. 물론 시니어 선교사들이 그 사역의 주체이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행복학교도 기존의 교회건물을 사용하여 시작한다. 조금 낡은 것은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하면 될 것이다. 나머지는 기존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려 한다.
필자는 일찍이 사람을 보내고 사람을 키우는 선교가 하고 싶었다. 그러려면 재정적인 자립은 필수다. 재정의 자립이 없이는 지속적인 선교를 할 수 없다. 
재정적 자립이 가능한 선교의 모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또 하나 선교의 꿈이 있다. 그것은 ‘평화캠프’라 이름 짓는다.
평화캠프는 아직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지금의 올 가을쯤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평화캠프는 교육과 선교, 선교적 기업과 이주자선교, 그리고 통일이라는 우리민족 최대의 과제까지 아우르는 선교 프로젝트이다. 여기에 시니어와 청년들의 참여는 필수다. 물론 새로운 목회이니 많은 목회자의 참여가 가능하다. 그런 측면에서는 창조경제일 수도 있다. 선교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한국교회의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큰 프로젝트다.
평화캠프는 지금까지 해왔던 나섬의 모든 프로그램을 융합하는 거대한 선교다. 나섬 이주민선교회와 재한몽골학교 그리고 선교적 기업과 몽골 문화원까지를 융합하고 네트워크하는 선교다. 우리 학교 옥상의 햇빛발전소와 버섯농장, 사랑나눔 가게와 뉴라이프 선교 등 그동안의  모든 사역이 총동원되는 선교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새로운 꿈을 꾼다. 이것이 나섬의 마지막 선교라 생각하며 올인 하려한다. 난민선교학교 ‘길사랑’의 연장이기도 하다. 필리핀 행복학교의 모델도 도입되어야 한다. 그래서 설레이고 흥분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온통 미쳐야 한다. 미쳐서 살아야 한다. 오늘도 또 미쳐 사는 내가 행복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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