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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495_플랫폼이 되는 삶

예수야말로 진정한 플랫폼의 모델이시다. 자신을 통해서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나는 길'이라고 하셨다. 누가 감히 자신을 길이라 할 수 있는가? 그 길을 통하여 저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곧 하나님 나라로 가는 유일한 플랫폼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나도 예수처럼 플랫폼이 되는 삶을 꿈꾼다. 예수께로부터 배우고 받은 은혜가 바로 플랫폼의 비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그네를 섬기는 사역과 몽골학교, 역파송 선교사역 등은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일이다. 플랫폼이 되려면 여러 조건이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최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고가 아니라 최초가 되고 싶다는 나의 철학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서사다.

나섬의 모든 사역은 최초다. 우리는 최초로 길을 만들었다. 나는 최초로 이주민 사역을 시작했고 최초로 몽골학교를 만들었으며, 최초로 역파송이라는 개념의 선교를 주창했고 실현했다. 최초로 시니어 평신도를 이주민 사역과 융합하여 뉴라이프 선교회를 운영하였다. 20년이 넘도록 몽골이 평화와 통일, 북한선교의 길임을 말하며 몽골에 평화캠프를 만들어 몽골을 북한선교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몽골이 북한과 우리를 잇는 다리라고 생각했기에 몽골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 몽골학교는 몽골로 들어가는 길목이며 다리다. 몽골학교에서 몽골의 리더가 자라고 있고 몽골학교를 통하여 수많은 몽골 지도자들을 만난다. 내가 그들과 친구가 되려하는 것은 플랫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길이 되고 싶다. 양안의 시력과 건강을 잃었지만 여전히 플랫폼의 비전과 열망을 품고 살아간다.

이제 나는 몽골에 평화경제공동체의 모델을 세우고 싶다. 그래서 몽골과 북한 그리고 우리를 사랑과 평화의 다리로 잇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가 21세기의 진정한 제국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우리와 몽골과 북한이 하나의 연방국가체제로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세계는 우리이 밥이 될 것이다. 가데스바네아의 여호수아와 갈렙이 고백했던 그 믿음을 다시 내안에 품는다. 이것이 내가 꿈꾸는 플랫폼의 대역사다.

나섬과 몽골학교, 역파송선교와 함께 튀르키예에 세우는 페르시안 선교센터 또한 무슬림선교의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유일한 길목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전혀 새로운 길을 만들고 그 길을 통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루고자 한다.

 

'동해에서 지중해'까지 몽골-투르크 선교벨트를 만들자는 비전은 새로운 역실크로드의 길을 개척하고픈 열망이다. 플랫폼은 길이다. 플랫폼을 통하여 미래를 갈 수 있다면 그것이 길이다. 예수께서 자신이 길이며 그 길을 통하여만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얼마나 위대한가! 우리 모두가 그런 길이며 플랫폼이 되어야 함을 주께서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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