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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621_변화

 변화의 시간이 다가왔다. 변화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지금 당장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어둠을 넘어 몰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변화의 요구는 저출산 인구문제로부터 시작되었다. 저출산 인구문제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주한몽골대사와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하고 경기도 안산의 폐교된 학교를 돌아보며 나는 올 것이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금의 상황은 엄청나게 처참하며 당장 교육의 미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분별하기도 힘들 만큼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얼마 전에는 우리 학교가 있는 광진구 광장동의 광장 초등학교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올해에 광장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이 불과 3명이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45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광장 초등학교는 내가 어릴 적 다니던 나의 모교이기도 하다. 내가 학교에 다닐 당시에는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이 엄청나게 북적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전교생이 모두 45명이라니 이것이 과연 현실인가? 체감이 되질 않는다.

당장 한국 교육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저출산은 학교들의 폐교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곧 교사와 기존의 교육 이해관계자 모두의 문제가 되었다.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미래는 또 어떠한가? 대학을 나와도 갈 곳이 없는 예비 교사들이 넘쳐날 것이다. 교단에 서보지도 못하고 교사가 되는 꿈을 접어야 하는 이들의 삶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나는 몽골학교를 비롯하여 이주 배경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와 교육의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역해 왔다. 그러다 문득 작금의 심각한 저출산과 교육의 문제가 곧바로 우리 학교의 문제로 이어질 것임을 직감했다. 심각함을 깨달았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공교육 시스템 전체가 휘청거리며 결국 우리 학교 같은 곳까지 그 문제의 여파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그러므로 변화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교육의 인프라 전체를 무너뜨리는 이 절망적 상황에서도 끝까지 남아야 한다. 우리의 교육이념과 철학 그리고 비전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변화하여야 한다. 변화를 위하여 어떤 선택도 가능하다. 나는 어떤 혁신적인 변화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그래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 마지막까지 하나님 나라의 선교공동체로 남고 싶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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