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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 680_몽골 평화 경제 공동체와 나섬의 역할

우리나라에 들어온 몽골인 들을 만나 선교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몽골학교가 세워진 지도 26년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 학교를 거쳐 간 아이들은 약 2,000명이 되었다. 내가 몽골에 갈 때마다 곳곳에서 우리 학교 출신들을 만날 정도로 우리 사역은 확장되고 있다. 몽골문화원이 설립된 것이 20016월이니 그 사역을 시작한 지도 24년이 지났다. 몽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지도자들이 우리 학교와 문화원을 방문하였고, 우리는 자연스레 몽골과 한국을 잇는 다리가 되었다. 우리는 몽골에 교회를 세웠고 선교사로 현지인 선교사를 파송했다. 몽골 신학생들을 공부시키고 키워 목회자로 세웠으며 이제 그들은 우리의 소중한 동역자가 되었다.

또한 몽골이 탈북자 사역의 중요한 거점임을 깨닫고 몽골에 평화 캠프를 만들었다. 그것을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금에 이르렀다. 나는 오랫동안 몽골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사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길목임을 확신하고 강조해 왔다.

몽골 사역은 우리의 미래이며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사역이다. 그래서 '동해에서 지중해까지 몽골-투르크 선교 벨트'를 만드는 꿈을 꾸었고, 그것은 한반도의 하나 됨과 만주 벌판을 지나 몽골을 거쳐 중앙아시아를 넘어 튀르키예까지 가는 선교적 여정을 만드는 것이었다. 몽골의 지도자들을 만날 때마다 몽골과 한반도의 연합과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설명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경제적 공동체 즉 평화 경제를 몽골에서 이루는 것이다. 몽골의 지하자원과 넓은 초원 그리고 북한의 노동력과 우리의 자본, 기술의 융합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어떤 곳이 평화 경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최적지인지 찾아 헤매며 우리의 꿈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그것은 운명적으로 내게 주어진 사명이고 마지막 책임이다.

이제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선택과 순종만이 남았다. 어떻게 이 비전을 이루어 갈 것인가? 사람이 필요하다. 함께 나누고 섬기며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하여 헌신할 사람이 필요하다. 때가 되면 어딘가 숨어 있는 이들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먼저 나는 우리 학교 출신들을 주목한다. A라는 졸업생이 그중 한 사람이다. 그에게는 탁월함과 진중함이 있다. B의 저돌적인 감각도 좋다. C의 섬세함과 성실성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 졸업생들이 이 비전에 함께 할 것이다. 그들을 키우고 성공적인 리더로 세우기 위한 우리의 헌신이 있었고, 지금 그 열매가 맺어지고 있다.

우리의 몽골 사역에 대하여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자연스럽게 그들과도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 해외와 국내의 교인들 그리고 기업인들이 모이고 있다. 조선족과 고려인 등 디아스포라 한민족 공동체의 연합과 동참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들은 마치 요셉처럼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보내신 자들이다. 탈북자들도 마찬가지로 소중한 사람들이다. 모두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하여 연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우리의 비전은 분명 현실이 될 것이다.

 

 

나섬은 이 사역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다. 우리는 몽골학교를 비롯하여 이주민 등 디아스포라 사역, 탈북자와 몽골 평화 사역 등 다양한 선교적 씨앗을 심어 놓았다. 나섬의 사역이 열매를 맺는 날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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