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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끝내기의 힘
바둑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마지막 끝내기이다. 끝내기가 강한사람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를 근거로 하는 말이다. 한 두 집 싸움에서 마지막 끝내기는 결국 누가 승자가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다. 끝내기는 바둑판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국의 왕중추 저(著) '디테일의 힘'을 읽다보면 사소한 것의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특히 마지막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 큰 손해를 보거나 마무리를 잘하여 큰 이익을 얻는 사람들의 사례가 많다. 그 책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하고 보잘 것 없다고 느껴지는 것들에 대하여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주장을 한다. 끝내기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다. 마무리를 잘하고 살라는 것이다. 디테일에 강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오래전 우리나라 제품은 끝마무리가 안돼서 결국 싸구려가 된다는 말을 듣던 때가 있었다.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옷 한 벌을 만들더라도 마지막 실밥하나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해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달고 살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소리를 듣지 않는다. 적어도 물건 하나를 만드는 것에 대하여 이젠 그런 말을 듣지 않게 된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디테일에 강한 인생, 끝내기에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끝내기에 약한 사람이라는 오명을 달고 산다면 그는 아무데에도 쓰임 받지 못한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그런류의 경우를 본다. 처음에는 열심을 내고 장작불에 휘발유 뿌린 것처럼 불같이 헌신하다가도 어느 날 바람처럼 사라지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나에게도 하나의 방어기제가 생겼다. 요란스럽게 다가오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조심하여야 한다는 기제가 생긴 것이다. 처음부터 태풍처럼 다가오면 어느 날 그는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끝내기가 강한 사람들이다. 비겁하거나 혹시 실패하더라도 도망하지 않는다. 그것이 신의이며 다시 재개할 수 있는 힘이다. 인간관계에서도 마무리를 잘해야 미래가 보장된다. 지금은 없어 보인다고 무시하고 떠나버리면 어느 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끝내기는 새로 시작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끝낸다는 것과 시작한다는 것은 종이 한 장의 차이다.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신앙생활을 비롯한 모든 삶의 영역에서 끝내기의 힘을 믿고 살기 바란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6-07-01 11:18:46 노마드톡에서 복사 됨] http://nasom16.cafe24.com/bbs/board.php?bo_table=B02&wr_id=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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