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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141 몽골의 평화 캠프와 탈북자 난민촌

    재한몽골학교와 나섬공동체에서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몽골의 평화캠프 프로젝트가 이루어질까? 그리스 난민선교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니 모두가 몽골 탈북자 난민촌 건립에 대한 물음을 물어온다. 몽골 평화캠프와 탈북자 난민촌의 관계가 어떤 것이냐는 것이다. 나는 오래전 몽골의 국가인권위원장을 만나 몽골에 탈북자 난민촌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에는 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 후에 난민촌 대신 평화캠프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다.

난민촌이든 평화캠프든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이 사역을 감당할 것인가이다. 더 이상 통일선교를 미룰 수는 없다.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남북화해와 통일의 길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 통일은 동서독교회의 지속적인 교류와 나눔을 통한 결과였음을 한국교회가 참고하여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 우리는 남북교회의 교류는 물론이고 남북분단의 냉전이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언제까지 정치적 논리에 끌려 통일을 유보할 것인가? 탈북 난민들이 늘어간다면 이들을 돕고 섬기는 것이 통일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다만 탈북자들이 남한으로 들어오는 것은 재고할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몽골을 통일의 완충지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 넓고 황량한 몽골 초원에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평화캠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곳에 경제 특구를 만들어 남북은 물론이고 몽골의 경제까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평화 캠프를 세우자는 것이다. 이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새로운 평화 공동체로 발전할 수도 있다. 몽골과 한반도를 연합하는 커다란 국가 연합의 형태로 나아가면 더욱 좋다. 나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믿는다. 그 출발이 나섬의 사역이었으며, 그 한 역할을 재한 몽골학교가 감당하고 있다. 지금 재한몽골학교에는 260명이 넘는 몽골학생들이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다. 이미 우리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몽골의 곳곳에서 새로운 미래 지도자로 커가고 있음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날은 온다. 반드시 몽골이 한반도 통일과 평화, 나아가 역실크로드와 세계선교의 디딤돌의 역할을 할 날이 올 것이다. 그리고 지금이 기회의 순간이다. 다함께 몽골에 평화 캠프를 만드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여야 한다. 한국교회의 깨어있는 자들이 모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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