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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192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 믿음이다

    나는 나섬교회 교인들에게 믿음이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수없이 강조하여 말한다. 다시 말하여 믿음이란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다. 누구든 꿈꿀 수 있다. 비전이라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말로만 립 서비스 하듯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말이 아니라 현실에서 구체적 삶으로 살아가고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나는 믿음의 삶을 강조하는 것이다. 나섬공동체와 몽골학교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공동체다. 우리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나아가 현실 속에서 비전이라는 관념적 언어를 구체화시키고 실현해나가는 공동체다.

지금까지 나섬의 모든 사역은 기적의 연속이었다. 이주민 선교에서 시작하여 여섯 개 국가의 예배 공동체를 세우고, 그 공동체의 리더십을 장신대 등에서 신학교육을 시켜 목사로, 나아가 역파송 선교사로 파송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미 몽골과 터키에 역파송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여기에 시니어 은퇴자들을 평신도 선교사로 훈련시켜 동대문 지역에서 이주민들을 선교하게 함과 동시에 세계로 나아가 역파송 선교사들과 융합선교를 할 수 있도록 현장을 만들기도 했다. 올해에는 베트남의 투하와 인도의 판가즈 목사를 역파송 할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이다.

두 번째의 사역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선교적 교회로 새롭게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20174월에는 몽골에 평화 선교를 위하여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몽골을 한반도 통일 시대를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탈북자의 30%가 몽골을 경유하는 현실을 볼 때에 몽골은 통일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할뿐더러 나아가 통일이후까지 멀리 내다보는 선교적 안목이 필요하다. 통일은 우리 시대의 정신이며 궁극적 과제이다. 그것은 교회의 선교적 사명이라는 관점에서 선교적 교회로 나섬이 쓰임 받는 기로에 있음을 말한다. 그래서 2018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에 평화 선교 센터를 설립하는 사역을 할 것이다. 이 비전을 위하여 나섬과 몽골학교는 올 한 해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몽골학교는 학교 설립 후 지금까지 수많은 기적을 체험했다. 2017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생 정원을 300명으로 승인 받은 후 차고 넘치는 학교로 성장한 것이다. 이제 몽골을 넘어 아시아로 가야 한다. 아시아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이제는 아시아의 시대이며 아시아의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2018년의 새로운 비전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섬 아시아 청소년 학교를 시작한다. 이 비전도 하늘이 주신 비전이니 우리는 그 길을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오래전부터 소망하고 기도하던 비전이다. 역파송과 몽골 평화 선교센터와 아시아 청소년 학교까지 2018년에도 우리는 할 일이 많아졌다. 이 모든 것을 위하여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립이라는 큰 꿈을 꾼다. 지속가능한 선교와 교육을 위하여 우리에게는 경제적 자립이 가장 절실하다. 어떻게 경제적 자립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것인가? 큰 숙제다. 너무 크고 무거운 짐이다. 그러나 감당하고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믿음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목적을 위하여 기도하고 절박하게 소망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기쁨으로 걸어 갈 것이다. 나는 우리의 이 모든 사역을 고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님으로 즐겨야 한다. 삶은 한번만 주어진다. 언제 하나님 나라에 갈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루하루 십자가의 짐도 즐김으로 짊어진다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 힘들지 않다. 내가 주체적으로 결단하고 순종한 인생이다. 내가 가고 싶어 떠난 여정이다. 힘들어도 즐기면 그것은 여행이다. 길을 만드는 창조적 인생은 아무에게나 주어진 은혜가 아니다. 나섬과 몽골학교 아니 앞으로 이루어질 평화 사역과 역파송 그리고 아시아 청소년 학교에 이르기까지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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