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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판가즈와 함께 떠난 인도 선교여행 3.판가즈는 올라가고 나는 내려가는 교차점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앞세우듯 나도 판가즈를 앞세울 수밖에 없다. 알고 보면 나는 판가즈를 위하여 존재한 사람이다. 결국 누가 역사의 주인공인지는 이렇게 드러난다. 세례요한은 그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의 존재목적은 예수를 위한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내려가는 것은 올라가는 것보다 힘들다. 내려가는 것은 올라가는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올라가는 것이 힘들다 해도 내려가는 고통과 비할 바 아니다.

세례 요한이 위대한 이유는 스스로 내려가는 결단을 했다는 점이다. 내려감을 배워야 인생이 위대해진다. 올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려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나도 내려가는 결단을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더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내려가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하지만 더 힘들 것 같다.

인도 선교여행을 하면서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이제 이렇게 사라져야 하는구나 싶은 느낌을 받는다.

사실 누가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은 없다.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사는 것이다. 역할이 주어지고 그 역할에 충실하면 그뿐이다.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그렇게 사셨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나는 내 삶을 사는 것이고 판가즈는 판가즈에게 주어진 삶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역사의 한 점을 찍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나의 역할은 판가즈를 만나고, 그를 여기까지 키우고 파송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떠나고 내려가는 것이다. 밖은 아직 어둡지만 내 마음은 그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본다. 그 태양이 판가즈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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