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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252 개혁과 연대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종교개혁 즉 교회를 개혁하는 일은 다른 어떤 혁명보다도 힘든 일이다. 지금 이대로의 교회의 모습으로는 미래가 없다. 세상으로부터 비판받는 교회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개혁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씀은 사라진지 오래고 오히려 세상이 교회에 소금을 뿌리는 지경이 되었다. 교회의 세습 문제는 더 이상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을 비롯한 세상의 관심사가 되었다. 어쩌다 우리는 그런 이상한 집단으로 전락하고 매도당하게 되었는가? 우리 모두의 책임이 너무 크다. 그러므로 이제 교회 개혁의 때가 되었다. 교회의 판을 바꾸고 새로운 교회로 태어나야 한다. 교회가 지금처럼 계속 가다가는 세상의 손가락질이 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교회의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

지금 교회의 상황을 보라. 저출산과 초고령으로 교회는 노령화 되어가고 젊은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가나안교인 소위 교회를 나가지 않는 교인이 늘고 있다. 주변에서 나는 그런 사람들을 무수히 보고 있다. 우리는 오히려 교회 나가는 바보들이 되어간다. 그것은 온전히 교회의 책임이다. 교회가 너무 타락한 까닭이다. 교회 권력의 힘이 무한히 작동하고 돈으로 교회정치가 이루어지는 한 교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교회를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고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믿는다면 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 여기서 머뭇거리고 개혁의 발목을 잡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역사의 적폐이고 교회사에 추악한 존재로 이름이 올려 질 것이다. 교회를 바꾸고 교회정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여기 머물 수 없을 것이다.

이에 '개혁과 연대'를 제안하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작은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교회를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하는 모든 교인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단체를 준비하려 한다. 개혁적인 교회와 교인들의 자발적 연대를 원칙으로 시작하는 공동체를 시작하려 한다.

나섬은 첫 마음으로 돌아가 겸손히 개혁의 선에 서고자 한다. 유목민 나그네들을 목회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으로 개혁의 자리에 동참한다. 나부터 바꾸고 우리 교회부터 개혁을 시작 하려 한다. 나그네를 섬기겠다고 시작한 나섬의 정신이 곧 예수의 정신이라고 믿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다시 예수정신으로 돌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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