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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2020-08

8월의 나섬 이야기

 

나섬은 돌아오지 않는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몽골과 인도, 베트남과 터키에 역파송 선교사들을 보낸 것은 코로나 사태를 예견하신 주님의 섭리처럼 느껴집니다. 거의 모든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떠나야 하지만 나섬의 역파송 선교사들은 오히려 선교지에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 사태는 심상치 않은 상황이지만 판카즈 선교사는 길거리에서 신음하는 이들의 소중한 친구로 살아갑니다. 터키의 호잣트 선교사는 이란 난민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다시 현장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많은 이란인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교회에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곳 상황이 궁금하여 하루라도 빨리 선교지에 가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서 매주 월요일마다 화상통화를 통해 역파송 선교사들을 만나는데 오히려 제가 그들로부터 위로받고 새 힘을 얻고 있습니다. 나섬의 선교사들은 정말 소중한 사역자들입니다. 우리 선교사들이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소중하게 쓰임 받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변함없는 여러분의 중보에도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얼마나 힘이 들고 어려우십니까? 코로나 사태는 모든 것을 멈추게 합니다. 경제도 여행도 선교와 예배까지도 그 자리에 멈추게 합니다. 학교 교육도 멈추고 사람들의 모임도 단절되고 끊기어 버렸습니다. 세계화도 신자유주의도 여기서 멈추어야 합니다. 새로운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까요? 분명한 것은 과거의 패러다임으로는 미래를 살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선교와 교육은 달라져야 합니다. 교회와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섬과 몽골학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드론아카데미와 유튜브콘테스트는 그 시작입니다. 나섬의 이주민들과 몽골학생들 그리고 나섬의 교인들을 위해 4차 산업시대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미래 교육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도전에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도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교육과 신재생 에너지사업 등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보고 싶은 후원자님!

코로나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도록 장애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만나는 것도 불안하고 서로 손을 잡는 것도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만나고 사랑하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이 여의치 못하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웃음으로라도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예전의 뜨거운 만남과 사랑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정지된 모든 것이 그저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길 위를 걸어가야 합니다. 길을 만들고 길 위의 친구들과 동행하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사랑과 나눔까지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합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비도 그치겠지요. 이 또한 지나가는 순간에 불과합니다. 참고 기다리는 자를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지금은 기다리고 인내하는 시간입니다. 끝까지 이겨내십시오. 그래야 마지막 승자가 됩니다. 결국 코로나의 고통을 이겨낸 사람들의 날이 올 것입니다.

 

 

비 오는 아차산 자락에서 유해근 올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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