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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 323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비상총회를 구성하자

 

 

더 이상 총회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 교권이 모든 것을 망가뜨리는 상황을 더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이 공론이다. 일부 교권주의자들과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교회의 전횡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그들에게 교단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총회가 무엇을 하는 기관이며 그 역할은 무엇인가? 교단의 민의를 결집하고 시대정신을 대변하며 시의적절한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도록 위임받은 기관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에게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그들의 관심은 교권이며 기득권에 안주하고 권력을 가진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유일한 역할인 것처럼 보인다. 그런 총회가 무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자격이 있단 말인가? 교권주의자들의 정치 놀이터에 불과한 총회에 우리의 권한과 역할을 위임할 수는 없다.

교회정치가 교회와 총회를 망치고 있다. 교회 정치가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이토록 천박하고 이기적이며 기득권의 탐욕에 사로잡힌 정치라면 그것은 이제 적폐를 넘어 교회의 악이다. 악이 되어버린 교회 정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한국교회, 아니 우리 교단의 미래는 없다.

이제 비상 총회 외에는 길이 없어 보인다. 비상총회를 구성하여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의 갱신을 도모하는 새로운 정화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 지금 새롭게 개혁하고 갱신하지 못하면 우리 교단은 영원히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비상총회는 현 우리 교단총회의 역할을 대신할뿐더러 새로운 미래 교회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교단의 적폐를 수술하는 개혁과 갱신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새로운 비상총회를 구성하고 그 비상총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교단의 체질을 바꾸기 원하는 모든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평신도의 참여를 제안한다.

비상총회는 신학교의 개혁,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작은 교회운동, 에큐메니칼 운동의 활성화와 한국 사회의 미래 의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회운동, 통일과 국민 통합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로서의 사회적 책임 등 할 일이 무수히 많다.

비상 총회는 개 교회는 물론이고 개인적 자격으로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총회를 지향하며, 특별히 십일조 나눔 운동 등 기존의 한국교회의 문제점 중 가장 심각했던 헌금의 소유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공동 모금회의 방향으로 개혁하여야 한다. 헌금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물적 토대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내야 한다는 것이 비상총회의 성공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비상총회는 교단의 민주화와 새 시대에 맞는 개혁교회를 소망하는 모든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평신도가 참여하는 공동체적 영성으로 만들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기존의 총회 구조를 타파하고 개혁적 총회 구조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개혁적 인사들이 망라된 용광로와 같은 비상총회여야 한다. 비상총회는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떤 주제라도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만들어지는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비상총회는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다.

현재의 교회 정치와 권력에 눈치나 보며 안주하려는 총회와 교단정치에 길들여진 교단구조로는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를 대변할 수도 나아가 한국사회에의 선한 영향력도 기대할 수 없다.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비상총회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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