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나담축제, 7월 광장초교에서 열린다
| 기사입력 2011-06-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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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몽골ㆍ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과 나섬공동체는 7월1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에서 제11회 몽골 나담축제를 개최한다.
나담은 '축제', '경기'란 뜻의 몽골어로, 몽골에선 매년 7월11일에서 1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몽골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몽골인들이 유목민이자 전사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 가지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는 축제가 열린다.
재한몽골인을 비롯한 외국인노동자를 지원해온 나섬공동체와 몽골ㆍ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은 국내 몽골인들을 위해 현지 개최일에 맞춰 서울에서 나담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재한몽골인 2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서울 나담'에선 국내 사정을 고려해 말타기를 제외하고 몽골씨름과 활쏘기를 현지 방식에 가깝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한몽골인들이 즐기는 농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