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배츠가노~~
지난 주일(2022.9.4) 오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는 내리고 나담축제 행사를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많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개회식을 강당에서 진행하고 운동장으로 올라오니 마침 비가 개여 있었습니다.
새로 부임한 에.사란터거스 주한몽골대사님은 개회식 때 몽골아이들이 몽골노래와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시면서 개회식 축사를 마친 후에도 오래 머물러 계시며 나담행사를 즐기셨습니다.
3년만에 대면으로 치루어지는 나담을 즐기는 재한몽골인들의 표정만 봐도 즐거움이 가득 넘쳐 보였습니다.
몽골씨름대회, 활쏘기대회 , 어린이 말(낙타)달리기, 팔씨름대회, 샤가이 놀이, 몽골노래자랑대회를 즐기고
몽골전통가옥(게르)에서 가족간에 친구간에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고소한 기름에 따끈하게 튀겨져 나온 호쇼르를 맛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시상식과 행운상 추첨을 마치고 뒷마무리까지 하고 나니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절묘한 타이밍으로 나담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22 서울몽골나담'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