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확산되는 결핵에 맞서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연구실을 만들 것을 재촉
(Mongolia Web, 2008년 3월 24일)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몽골은 결핵환자의 확산문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전염병인 결핵을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돕는 연구소는 몽골에 단 하나밖에 없다.
2006년부터 추산된 최근 수치에 의하면 4,893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결핵으로 진단받았으며, 4,962명의 몽골인들이 이미 만성결핵을 가지고 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세계보건기구는 몽골에 이웃해 있는 약제내성결핵(drug-resistant TB) 사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에 있는 몇몇 나라들에 대해 특히 염려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구소련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세계보건기구는 아시아 내의 불충분한 연구실로 인해 약재내성결핵 환자의 대다수가 진단되지 않고 치료도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가들의 대부분이 오로지 125년 된 현미경을 이용한 방법에 의존하여 결핵을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약제내성 결핵은 좀더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세균배양방법으로 진단되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시게루 오미 사무처장은 약제내성 결핵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더해 “다제내성 결핵(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MDR-TB)의 만연은 끊임없이 등한시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충분한 연구지원 없이는 약으로 결핵을 치료할 수 있는지, 문제의 심각성 또한 알 수 없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서태평양 지역 고문인 피터 밴 마렌은, “국가들은 실험실의 한단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고, “실험실들은 오랜 기간 동안 등한시 되어오고, 자금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동국대학교 박정원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