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국회의장, 북한 대표단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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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인 최태복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 월요일 몽골에 도착하여 D.Sukhbaatar 동상에 헌화하고 징키스칸 기념비에 경의를 표한 뒤 귀빈 방문록에 사인을 하였다. 그 후, 몽골국회의장인 Z.Enkhbold이 북한 대표단을 맞이 하였다.
Z.Enkhbold는 북한 대표단에게 몽골에 방문해 준 데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1948년에 몽골-북한 수교를 맺은 후 양국간의 전통적 친선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국의 입법부 간의 더 큰 협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북한 대표단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6월에 열린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새로운 국회와 내각이 수립되었다고 덧붙였다.
"개혁을 위해 우리 몽골 내각은 국제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채광산업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산업단지와 철도를 조성하고 공장을 세우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자 계획 중이다. 몽골은 국책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새 지도자와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Z.Enkhbold 국회의장이 말했다.
그는 또한 몽골이 대북 수출을 활성화 하길 원하며, 서로 노동력을 교환하고 IT 분야에서 협력하며 북한 내의 항구를 임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Z.Enkhbold와 직접 만나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간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그의 방문의 중요성에 대해 Z.Enkhbold와 의견을 같이 했다.
최태복 의장은 두 나라가 UN이라는 틀 안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으며, 두 나라의 협력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양국 의원협회를 통해 두 나라의 상호이해를 증진할 것과, 석탄과 채광 부문 외의 분야에서의 경제성장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최태복 의장은 Z.Enkhbold가 좋은 법률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주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북한공식방문을 요청했다.
이 회의에는 몽골 국회 부의장이자 몽골-북한 의회연합장인 S.Bayartsogt와 M.Ganbold 몽골특명전권대사, B.Boldbaatar 국회 사무총장, 국회 외교협력부장인 Ts.Narantuya가 참석했다.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해 동국대학교 박다영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