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민족의상 박물관이 외교통상부 서쪽부근 새로 지어진 회색 빌딩에 개관하였다.
박물관 설립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관광객이나 외국인에게 몽골의 전통 의상을 알려 대중화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많은 몽골의 어린 아이들이 몽골 의상을 즐겨 입도록 전통 의상에 대해 교육하는 데 있다.
박물관은 7월 23일에 시장의 지원, 세계 몽골의상 협회와 국립 의상 연구학회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개관하였다.
박물관 안의 의상들은 몽골전통 의류 회사의 디자이너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약 400개의 디자인 중 60개 정도가 전시되고 있다. 우즘칭족, 자흐진족, 토르고트족, 호통족, 카자흐족의 민속 의상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3월에 러시아의 Ulam-Ude에서 열린 몽골족 국제 예술 페스티벌에서 2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의상도 전시되어 있다. 대상을 수상한 우즘칭족 여성의 머리 장식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징키스의 여왕이라 이름 붙여진 수집품이 그것이다.
몽골 전통의류 회사는 현재 징키스칸 탄생 840주년과 몽골제국 건립 800주년을 기념하고 과거 몽골 지배계층의 전통의상을 알리기 위해서 새로운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번역 : 동국대 이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