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에 국제 현대 미술 축제 ‘Art Camp 2005'의 공식적 개최가 Zanabazar 미술관에서 시작되었다. 이 행사는 몽골현대미술 스튜디오와 Blue Sun 센터에서 열리며 스웨덴-몽골 연합 NGO인 'Soil Society'와 함께 이루어진다.
개최식은 전체 행사에 독특한 색채를 가미시켰다. 몽골, 스웨덴,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에서 온 36명의 미술가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그들이 Tov Aimag의 Erdene soum에 있는 동안 몽골 특성에서 영감을 얻을 것이다. 이 그룹은 전시회를 열고 “지형 미술”을 창조하기 위해 7월 5일 지방으로 내려갔다. 지형미술의 컨셉은 미술가들이 독특한 미술작품을 특정지역에서 창작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은 미술작품을 장소와 시대에 맞추어 구체화한다. 지형미술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미술의 한 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캠프에서 참가자 간에 많은 문화적 교류가 있겠지만, 각각의 미술가들은 궁극적으로 그들만의 식견과 아이디어로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몇몇 미술가들은 시골로 가져온 재료들로 작업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 곳에 있는 돌, 모래 물 등을 이용할 것이다. 열흘의 행사 후 지방을 떠날 때 몇몇의 화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나, 다른 화가들은 작품에 사용된 재료 때문에 작품을 두고 와야 할 것이다.
미술캠프가 울란바타르에서 행해지는 것은 두 번째지만, Soil Society의 Elin Hector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화가들이 지형미술에 함께 작업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Art Camp가 여러 재료로 구성된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 미술 작품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하고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 대원외고 김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