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목) 국회 본회의에서 Z.Enkhbold 국회의장은 ‘철도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한 조치에 관한 국회 결의안’에 대해 원내대표들과 동 사안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의를 연기했다. 동 결의안에는 중국쪽으로 협궤, 러시아쪽으로 광궤 철도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국회 경제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동 사안을 비공개로 논의했으며, 회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Enkhbold 국회의장은 “비공개 심의도 어렵고, 공개 회의 역시 불가능하다”라며 동 사안논의를 일시 연기했다. 한편, Enkhbold 국회의장은 6.23(월) 러시아의 ITAR-TASS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넓은 영토를 따라 국경을 접하고 있지만, 가스관 설치 및 철도건설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어렵고, 비용부담도 크다. 반면,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위치인 몽골의 동부지역으로 최단거리, 최저비용으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도로를 ‘푸틴의 초원로’라 칭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이는 철도 및 여타 인프라가 국익과 직결되므로 대중에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Ardchilal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