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제에 관한 아시아회의가 열리다.
2012-04-04
(montsame)
몽골에 아시아의 11개 국가 대표들이 모여 여성의 정치개입을 높이는 문제에 대해 의논하는 회의가 이틀간 열렸습니다. 그들은 양성평등을 위해 각국에서 개혁해야 할 선거과정과 정치상의 문제를 언급하고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짜면서 회의를 마쳤습니다.
유엔 개발 계획 (UNDP)에 의해 조직되고 몽골 양성평등부의 국가위원회에 의해 개최된 이 회의는 각국의 대표가 국가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각 대표가 경험한 것을 서로 이끌어내게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성비율법에 관련된 계획을 어떻게 세울지 탐구했으며 여성들이 선거에 어떻게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지 의논했고 정부각처가 성관련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또한 여성들을 위해 채용과정을 어떻게 개정시킬 수 있는지와 여성들이 정당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탐구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남성 정치인들과 협조관계를 맺어 국가의 주요기관에 성 균형이 잘 맞도록 해야 한다고 논의했습니다.
모든 나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간단한 공식 같은 법은 없지만 참가자들은 여성의 남성과 동등한 정치 참여 문제에 보다 심층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변화는 단순히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수십년간 아시아의 놀라운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양성평등은 많은 지역에서 아직도 먼 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8.2 %의 여성만이 법 제정에 관여하고 있을 만큼 여성의 정치참여율이 두번째로 낮은 지역입니다.
“특히 인적자원 개발 정책에서 건전한 계획을 세우는 것과 개발정책의 뼈대를 세우는 것은 양성평등의 목적의식을 통합하는 것입니다.”라고 S.Batbold, 몽골의 국무총리가 이날 열린 “아시아에서 정치적 평등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열린 회의에서 연설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그러나, 새천년 개발 목표과정에 대한 국가 보고서는 또한 우리에게 느린 발전속도를 보여주며 경고를 하였고 심지어 여성의 정치적 참여가 점점 후퇴하는 양상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UNDP 몽골 저주자 대표 Ms. Sezin Sinanoglu는 “한정된 자원과 적은 롤모델과 멘토들로 영향력있는 네트워크를 세우려는 시도는 대부분 가족이나 공동체의 지지를 받는데에 그칩니다. 이러한 사례들로 볼 때 여성들이 정치적 분야에서 참여하는 수가 남성들에 비해 현저히 뒤쳐지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라고 회의 개최 연설에서 밝혔습니다. 그녀는 몽골의 정당들이 다가올 선거에서 최소 20%의 여성 후보들을 포함해주길 권했습니다.
UNDP 연합 관리자 Rebeca Grynspan는 회의에서 연설하는 영상을 통해 “하지만 단순히 수치가 여성들이 정부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정당들은 여성후보들을 환영하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줘야 합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회의 참가자들은 여성의 정치적 동기부여가 포괄적이며 공평한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Michelle Bachelet, UNWOMEN 총책임자는 회의에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공공 생활에서 평등한 권리란 단순히 인권 문제를 넘어서 사회, 경제적 이득을 가져오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또한 “여자의 동등하고 전체적인 참여는 민주주의와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을 돕습니다. 정부는 여성이 권력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참여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진정한 대표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분야에서 공평한 성참여 비율이 무엇이라고 단정지어 말 할 수 있는 수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전체적인 접근은 반드시 일정 범위 이상의 수치는 포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UNWOMEN의 남아시아 지역개발 프로그램 책임자 Anne Stenhammer은 남성이 여성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지기반을 튼튼히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에게 알맞은 훈련을 시킴으로서 그들이 정치분야에 밝을 넓힐 수 있도록 촉진시켜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imor-Leste의 부통령 Maria Paixao는 여성들이 기술을 더 익히게 하고 교육기회를 늘려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며 양성평등을 위한 법안과 그 법안에 예산을 잘 편성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분야에서 여성의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은 회의 내내 계속 대두되는 문제였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온 Pippa norris는 회의장 밖에서 “이것은 단순히 여성을 정치에 집어넣고 휘저으라는 단순한 공식이 아닌, 기회의 창문을 만들어주어 여성의 진출을 고양시키라는 것입니다.”라고 여성들이 정치에서 처한 상황을 개선시키게끔 참가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공식적인 토론이 새로운 가능성들을 열 것이며 정당의 방침을 바꾸는 것이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혹은 선거에 쓰일 자금을 여성 후보자에게 제공하도록 개혁하는 것도 자금문제로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당들은 한발 더 나아가 개혁하고 여성들과 소수자들을 포용하는 집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Winnie Byanyima, UNDP 글로벌 성 부서의 디렉터가 밝혔습니다. 그녀는 “정당들은 바깥에서 정치적 리더십과 여성들을 지키는 수문장 같은 역할을 합니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캄보디아, 중국, 키르키스스탄,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그리고 동티모르에서 80명의 대표단들이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왔습니다. 대표단들은 국주총리, 정당의 대표들, 각 부 장관들, 사회단체 대표, UN 단체들과 언론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 장회정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