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경제 성장의 몽골, 경기과열 막아야
(English news 2012/03/15)
몽골 수상 S.Batold는 통화긴축정책과 예산축소사용으로 인플레이션 발생을 주시하여,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경제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몽골 시장 경제의 과열을 막겠다고 밝혔다.
매장되어 있는 천연자원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로 경제성장을 보이는 몽골은 2010년 6.4% GDP 성장 대비 지난해 17.3%의 GDP 상승을 보여 급격한 상승을 이루고 있지만 그에 따라 발생한 11.1%의 인플레이션률을 감안할 때 몽골의 급격한 성장이 단기간의 거품 경제성장으로 끝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몽골은 긴축재정정책과 더불어 특별히 예산지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라고 S.Batold 수상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달, 월드뱅크는 2011년 몽골정부지출금액이 이전년도대비 56% 상승했고 올해 32% 상승을 전망하며, 천연자원에 기인한 보다 많은 지출로 몽골이 타국의 경제붕괴 전철을 다시금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진한 세계 경제성장 또한 몽골의 구리, 석탄, 금과 같은 자원 가격하락 극복 능력에 의문을 제시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몽골 투그릭은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값 하락으로 2011년 11% 평가절하되었다. 몽골 수상은 이와 관련하여 몽골경제가 사회기반시설 투자 등으로 궤도 위에 오를 것이며 장기적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 이야기했다.
“지난해 몽골은 훌륭한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며, 다가오는 해에도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국제 금융 기구들이 예측하듯이 몽골 경제성장은 향후 십년간에도 유효할 것이다.”고 S.Batold 수상이 설명했다.
요시히코 노다 일본총리와의 회담에서 두 정상은 몽골로서는 첫 FTA협상인 두 나라간 FTA협상시작에 동의하였다. 중국과 러시아에 둘러싸인 대륙국가인 몽골은 풍부한 복합 광물자원으로 일본 무역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S.Batold 수상은 몽골 북쪽 중국접경지역 Tavan Tolgoi 석탄 광산 개발 입찰경쟁을 두고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며, 입찰절차가 7월 의회 선거 이전까지 완료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S.Batold 수상은 “빠를수록 좋지만, 절차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고 법적 절차에 따른 경과일 뿐이다.” 말했다.
그는 더불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Erdenes-Tavan Tolgoi사를 몽골과 해외 주식시장에 등재할 가능성도 내비쳤다.S.Batold 수상은 몽골이 성장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서비스연계와 항공편 확충에 관련하여 일본과 그 외 아시아 지역 국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표명했다.
수상은 지난 5월 몽골 Eznis항공과 전략협정을 체결한 전일본항공 대표와의 일요일 만남을 가졌으며, Eznis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몽골 Newcom그룹 대표 Bayanjargal은 “몽골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세계 국가들과 다양한 연결편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전일공항공이 몽골과 일본 직항편의 증편을 고려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란바토르와 일본 도쿄사이에 오직 두 편의 직항편이 있다.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해 건국대학교 김동주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