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사 학자인 Oka Hiroki 일본 Tohoku 대학 동북아연구소 교수는 www.nippon.com에 게재한 ‘몽-일 관계: 정치를 넘어’라는 글에서 “일본에 몽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글에서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일본인들을 놀래켜 왔다. 13세기에 급습했던 것처럼 현재 몽골 씨름꾼들이 일본 스모계로 ‘진격’하고 있다. 1970~80년대 북한에 납치되었던 일본인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몽골이 최근 중계자로 참여해 우리를 또 다시 놀래키고 있다”라고 기술하였다. Oka 교수는 몽골의 독립여정과 영토, 일본과의 교류를 언급하고, “이전에는 독립을 확인받기 위하여 몽골에 일본이 필요하였다면, 이제는 역내 권익 보호와 러시아 및 북한과의 교류를 위하여 일본에 몽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또, “일본은 몽골이 자립 발전할 수 없다고 여겼으나, 근래에 몽골이 중재자가 될 수 있다는 특징을 발견하고, 이를 평가하기 시작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기술하였다. [Unuudur 201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