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통령이 말하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The UBpost, 2012년 1월 3일)
12월 28일에, 1911년 몽골 혁명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의회가 소집되었다. 2007년부터, 몽골은 이 역사적인 혁명을 기념해왔다. 의회 의원, 몽골의 대사들, 그리고 타국에서 파견된 대사들이 의회에서 혁명의 의미와 몽골의 미래에 관한 발표를 했다.
100년 전, 1911년 12월 29일에 Bogd Khaan이 주축이 되어 몽골은 청에 대한 독립을 선언했다. 청은 200년 동안 몽골을 지배해 왔으나 당시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올해에 대통령은 약 두 시간 가량 계속된 연설에서 “가장 먼저 저는 의회가 몽골에게 있어서 중요한 날인 12월 29일을 국경일로 지정하는 법을 채택한 데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몽골은 독립을 위해 싸웠습니다. 우리는 청의 지배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이 날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먼 과거에서 가까운 미래로 주제를 돌리며, 대통령은 7월 1일에 있었던 사건에 관하여 몽골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는 “저는 제가 인권, 혹은 삶에 대한 권리를 보장할 수 없었기에 사과를 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급등하는 몽골 경제에 대해 말하면서 그는 좀 더 낙관적인 어조로 말했다. 그는 “GDP가 상승하고 있고, 경제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시민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큰 사업은 정부나 외국 회사가 관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규모에 관계없이 국내의 회사와 시설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발언을 한 한 의원은 “독립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조상들과 영웅들이 고통을 겪고, 오랜 기간 동안 그들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피로 일궈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S. Batbold 총리는 “몽골의 처음 다섯 행정부는 100년 전에 조직되었다. 당시 정부는 그들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1921년의 혁명은 1911년의 혁명을 강화한 것이다. 1911년의 혁명은 다른 혁명들의 출발점이 되었고, 기초가 되었다. 몽골은 100년 동안 발전해 왔고, 이제 전세계가 몽골의 독립을 인정한다. 경제도 발전하고 있다. 10년 전에 일인당 GDP는 300 달러였지만, 이제는 3000 달러이다. 변화는 매우 크다. 정부는 일인당 GDP를 2016년에는 10000 달러로 만들고 향후 20년 안에 몽골을 선진국 반열에 합류시키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해 한양대학교 김찬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