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T, 일본 內 몽골인들 대피 위해 항공기 보내
(*MIAT: 몽골의 국영 항공회사 (역자주)
(2011년 3월 15일, UBpost)
총리 내각은 현재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앙에 대한 논의를 위하여 3/12일경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정부는 지난 금요일, 지진과 잇따른 쓰나미에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이와테의 4개 현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몽골 정부는 구호 물자를 실은 기를 하나 포함하여 총 2대의 비행기를 보냈으며, 지난 이틀간 총 230명의 몽골인들이 철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나리타 공항에서 두 번째 비행기로 이륙해 현지 시각 3월 13일 오후 8시 40분경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Ganbold 씨는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도쿄에서 대피했어요.” 라고 말을 꺼냈다. “도쿄는 상황이 나쁘지 않습니다. 몇 번 여진이 있기는 했지만, 무너진 건물은 없었어요.” 두 번째 항공기에는 11 명의 어린이와 11명의 유아를 포함하여 138명이 탑승했다. 몽골 외무부와 주일 몽골대사관은 또한 피해 지역에 갇힌 것으로 우려되는 몽골 국민들에 대한 탐색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에 친척이 거주하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핫라인(역자주: 정부 수뇌간 등의 긴급 직통 전화)을 개설했다.
외무부에 따르면, 일본의 합법적 몽골인 체류자는 4,700 명으로 집계되며 그 중 1,332 명의 신변과 거주 위치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무부는 일본에 거주 중인 자국민들에게 8133469-2195나 8133469-2189를 통하여 주 도쿄 몽골영사관으로 전화할 것을 권고했으며, 몽골 정부는 미화 백만 불과 2,500장의 담요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의 구호와 더불어, 몽골 전역에서 많은 캠페인들이 진행 중이다. 여러 단체, 기업, 개인이 일본 대지진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본인의 하루수입을 기부하거나 성금을 거두고 있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Saddle River Day School 박준상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