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몽골이 5위 차지
(2011년 2월 7일, www.news.mn)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마티시에서 열린 제7회 동계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카자흐스탄이 소련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치른 국제적인 큰 행사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이었는 데 이를 수준 높은 대회로 치러냈다. 어제(2월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 숄라크 스포츠 플레이스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의 폐회식이 열렸고, 이 자리에는 노르솔탕 나자르바예우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영부인과 함께 참석했다. 폐회식의 마지막에는 아시안게임 깃발이 다음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일본의 삿포로시 위원단에게 전달되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 26개국 843명의 선수들이 11개 종목에서 6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으며, 개최국인 카자흐스탄 선수단이 금메달 3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7개,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메달 수는 물론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우승했다. 이번 제7회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몽골 선수단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함으로써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스포츠 강국들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다. 과거 몽골 선수들은 “삿포로-1990” 아시안게임의 남자 스키 계주 종목에서 동메달, 그 후 2007년 장춘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마랄 선수가 스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몽골 선수단은 이전의 기록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