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겪고 있는 몽골
(The UB post, 2010년 7월 27일)
기온이 사상 최고인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면서, 몽골에서는 시민들이 무더위로 인한 일사병, 혈압 문제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심지어 구급차 출동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질병이 이번 무더위로 인해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몽골의 기상대 직원은 이러한 장기간에 걸친 혹서는 수 십 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몽골에 혹서가 지속되자, Tuul 강은 최근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몽골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다음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Khan-Uul 지구의 지방행정부는 Tuul 강의 피서객들에게 입수하기 전에 음주를 하지 말 것, 중요 수자원인 강을 오염시키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아직 익사 사례가 접수된 적은 없지만, 지역 긴급 구조 팀과 구호 팀은 8월 21일 까지Tuul 강 상류 Khan Usan Tokhoi부터 하류에 위치한 Zaisan 지역까지 보트로 정찰을 할 계획이다.
도시 복지 담당자는, 혹서 기간 동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외출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가볍고 옅은 색의 옷을 입는 동시에 과도한 활동은 삼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만약 무더위로 인한 여러 증상을 겪게 된다면, 신속히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Saddle River Day School의 박준상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