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지역에 걸쳐 지속되는 화재 (The UBpost, 2010년 7월 6일)
7월 5일 현재, 몽골 전 국토에 걸쳐 5건의 산불과 초원 화재가 진행 중이다. 6월 29일부터 Tuv 道 Batsumber 솜에서 화재 한 건이, Erdene 솜에서 세 건이 지속되고 있다. Tuv 道 비상 사무소는, 긴급 구조 팀이 지역 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24시간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화재로 인한 손실을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또한 7월 4일부터 Selenge 아이막 道 Mandal 솜에서 화재 한 건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여 지방 소방관들과 주민들이 화재 진압을 위하여 동원되었다. 설상가상으로 Tuv와 Selenge 道 화재에서 난 연기가 울란바토르로 접근 중이다.
지난 몇 년간 몽골은 수많은 천재(天災)나 인재(人災)를 겪어왔지만, 그 중 가장 위협적인 것은 산불과 초원 화재이다. 매년 평균적으로 50~60건의 산불과 80~100 건의 초원 화재가 발생한다. 이러한 몽골 內 초원 화재-산불 중 약 95% 가량이 인재(人災)에 해당한다. 그러나 인간이 거의 모든 화재를 야기하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질 좋은 땔감’을 제공하는 것은 바로 자연이다.
1996년~1998년 경의 춘기(春期)와 동기(冬期)는 유난히 건조했고, 강설량 또한 지역을 불문하고 극도로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2월 말에서 6월 초까지 몽골은 대규모의 산불과 초원 화재를 겪었고, 국토의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Saddle River Day School의 박준상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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