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업이 여름 성수기를 만나다
(The UBpost, 2010년 5월 25일)
관광 시즌이 돌아왔다. 국내 관광 시즌이 오직 여름의 3달 정도 밖에 지속되지 않는 이유는 올해의 겨울 기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2010년 5월 몽골에 대략 10만 3천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이는 경제 위기를 겪었던 지난 4개월의 수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2008년 4월에 비해 7.9% 증가한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 5개월 간 국내 관광객의 대다수는 일본 관광객이 아닌 유럽 관광객이었다.
몽골의 전문가들이 올해 관광객의 수가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세계 관광기구는 올해 8%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올해 5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몽골의 계획은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해의 경제위기는 관광객의 수를 거의 20%나 줄어들게 했었다.
관광과 서비스업은 매년 몽골 경제에 GDP의 10%에 이르는 2억 1330만 불에서 2억 3690만 불에 해당하는 수익을 가져다 준다. 한 명의 관광객은 30개의 직업을 창출하고, 관광에 의존하는 몇몇 산업을 고도화시키고 몇몇 분야를 이끌기도 한다.
언제 ‘Kharkhorin의 13세기’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인가?
이는 사업의 일종으로 관광객을 ‘돈’으로 보는 것이다. 몽골은 ‘관광객들은 그들의 돈을 어디에 가장 많이 쓰지?’라는 문제에 대해 여러 견해를 갖게 된다. 만약 우리가 관광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들은 분명 몽골을 가장 여행하고픈 곳으로 뽑게 될 것이다.
그러한 상품들 중에 하나가 아직 계획 중인 ‘Kharkhorin의 13세기’라는 정부 개발의 프로젝트이다. 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고대 수도 Kharkhorin을 디자인으로 현대 기술이 반영된 문화 단지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복합문화단지는 각 시기의 특정 양식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발굴품, 사원, 극장, 시장의 수공예품을 보관하는 박물관을 갖게 될 것이다. 만약 이 단지가 조성되면, ‘Kharkhorin의 13세기’단지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기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 불행하게도,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지금 전혀 진전이 없다. 그러나 유엔 산하 세계 관광 기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만큼,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국내 관광객의 증가를 뒷받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30일 동안 무비자로 몽골을 여행할 수 있는 일본 국민들, 광업 붐에 따른 국내 관광객의 증가와 경제 위기로부터의 회복이 바로 그 이유들이다.
지금이 바로 몽골 관광 활성화의 가장 좋은 시점이다. 전염병의 발발, 경제 정치적 불안정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몽골에 찾아 올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문제는 몽골이 준비가 잘 되어 있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마냥 좋아할 것만이 아니라, 관광객들로 하여금 또 다시 방문하게끔 만들 수 있는 어떤 매력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한양대학교 박소연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