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몽골에 2억여 달러 지원
(Mongolia web news, 2009년 5월 11일)
몽골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억 2천 9백만 달러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지난 토요일 밝혔다. 이 기금은 몽골의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쓰일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의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약 7천 6백 4십만 달러가 몽골로 긴급 지원 되었으며, 나머지 금액은 분기 평가를 지켜본 후 서서히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통화기금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의 핵심 목적이 회계, 통화, 재정 부문에 걸친 경제적 안정을 회복시키는 데 있으며 조정이 필요한 무거운 부담으로부터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에 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재정적 원조가 가능한 국제 사회에 호소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견실한 경제적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몽골은 최근의 세계적인 경제적 위기로 인해 구리를 비롯한 주요 수출 상품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경기가 호조를 보였던 시기에 실행된 여러 정책들과 아울러진 이 타격으로 인해 지난 몇 달간 몽골의 경제는 하락세를 겪었다.
광물 수출로 인한 수익은 생산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던 2007년 당시 국가 전체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으나 이후 급격히 하락하여 2009년에는 총수입의 12.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수치는 몽골의 재정 상황에 심각한 압박을 주게 되었다. 몽골의 경제 성장 수치는 작년의 9% 성장치에 비해 3%까지 하락하였으며 올해 국내총생산량의 약 6.5%에 해당하는 적자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동국대학교 이선아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