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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버락 오바마―변화의 화법


몽골의 버락 오바마―변화의 화법
(Mongolia web news, 2009년 5월 16일)

  대통령 선거에 대한 온갖 잡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친숙한 어구들을 볼 수 있다. Elbegdorj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최근의 한 대통령 후보자를 연상시킨다.

변화를 원합니까?
부패와 빈곤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실업과 부당이 이 땅에 퍼지고 있습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뿐만이 아니라 교외 지역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은 선거 포스터가 붙어 있다. Elbegdorj 후보의 선거용 누리집에는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몽골에 변화가 필요한가의 여부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질문에 대해 압도적인 수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변화를 원합니다.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위 문구가 생각나는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는 미국의 제 44대 대통령이 되었고, Elbegdorj 후보 역시 이 슬로건이 가지는 반향을 통해 몽골의 제 4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당시 대통령에게 악영향을 끼쳤던 경기 침체가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를 도왔던 점도 있다. 하지만 Elbegdorj 대통령 후보는 십년 이상 몽골 국회의 중심으로서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오바다 대통령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는 두 번의 총리직을 지냈고 의회의 부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세 번의 의원직을 거치고 민주당의 의장으로서도 3년을 지냈다. 정치가로서는 초보라 할 수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는 매우 다르다.  Elbegdorj 대통령 후보는 1990년대 초반의 “벨벳 혁명”의 선두에 섰던 인물이지만, 또한 동시에 2008년의 선거 이후에는 항의 운동을 부르짖었던 정치가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항의는 2998년 6월 1일, 예상치 못했던 폭력과 파괴 행위로 끝을 맺었다.

  진척되지 않는 광업 협정에서 경기 침체에 이르기까지, 몽골은 현재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어떤 후보자가 이러한 변화를 일으킬 지는 앞으로의 행보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동국대학교 이선아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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