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탐험에 힘을 보탠 몽골 과학자
(Mongolia Web News, 2009년 1월 15일)
몽골의 한 과학자가 극한(極寒)의 불모지에 숨겨진 광물을 찾기 위한 국제 모임에 참가한 뒤, 남극에서 최근 돌아왔다.
지질학자인 L. Dugerjav 박사는 남극 대륙에 매장된 구리와 금을 찾는 일에 협력했다.
Dugerjav 박사는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불가리아․스페인 등지에서 온 과학자들과 함께 광물을 수색하고, 미생물학․지질학․기상학․수문학(육지에 있는 물의 성질․현상․분포․법칙 등을 연구하는 학문) 등을 연구하며 20일을 보냈다.
박사는 틈틈이 쉬는 시간에 게르(ger;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거주용 천막, 유르트 혹은 파오라고도 함)를 만들어 세우는가 하면, 몽골 시․노래․가곡 등의 공연을 선보이곤 했다.
그는 또 남극의 한 산 정상에 몽골 국기를 꽂기도 했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숙명여대 전경주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