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소득 증가와 생활비용 증가
(The UBpost, 2008년 6월 26일)
NSC(국가 통계 위원회)에 따르면, 가구소득이 지난 해의 같은 기간에 비교해 40 퍼센트 증가했고 생활비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2,808 가구를 대상으로한 NSC의 조사에서 일반 가정의 소득이 평균 Tg284,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B Post는 생활비와 실제구매력에 대해 울란바타르 주민 몇몇과 인터뷰를 했다.
그들 대부분이 2007년 8월 사기업의 봉급이 동결된 반면에, 공무원의 봉급을 올린 정부의 조치 이후 구매력이 감소되어 왔다고 대답했다.
몽골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기관의 봉급체계는 수차례 변경되어 2007년 10월에서 2008년 1월 사이 70%가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민들은 구매력의 감소로 인해 실제 가구소득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저는 통계조사결과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구매력은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42세 B.Narmandakh씨의 대답이다.
Narmandaks씨의 월급은 Tg350,000이다. 그녀의 남편은 사기업에서 일하며 Tg200,000에서 Tg300,000의 월급을 받는다. 그녀의 딸도 일을 하는데 매달 가구 소득에 Tg60,000에서 Tg100,000정도의 보탬이 된다.
따라서 Narmandakh 가족은 매달 Tg500,000~Tg600,000정도를 버는 셈이다.
매달 가족들은 60개의 빵과 20kg의 고기, 25kg의 밀가루, 3리터정도의 야채기름, 10kg의 쌀, 25kg정도의 감자, 300리터의 물, 그리고 5개의 세탁비누를 소비하며, 이러한 음식 소비와 몇 세탁 물품에 Tg250,000~300,000이 지출된다.
게르 지역에 살기 때문에 전기세가 여름에는 Tg20,000정도, 겨울에는 Tg10,000이하로 들어가며 Tg250,000~300,000을 겨울 난방을 위한 석탄 구입에 소비한다.
가족 4인의 핸드폰 비용이 어림잡아 매달 Tg30,000~50,000정도가 지출되며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교육비용이 매달 Tg20,000~30,000정도 지출된다. 개인 당 Tg2,000으로는 매달 22일 출근하며 들어가는 대중교통비와 기타 일일 지출 비용에 충분하지 않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러한 봉급의 부족은 새 옷을 사는 것조차도 힘든 실정이다.
"우리는 매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우리가 저축한 돈으로 이번 달에 딸아이의 새 옷을 사면 나는 아들의 옷을 다음달에 사야합니다."라고 그녀는 푸념을 했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한양대학교 김현우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