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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후원자님께 -11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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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1 14:30 조회9,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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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후원자님께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이제 2006년도도 2개월여를 남겨두고 있군요.
우리 몽골학교 아이들은 지난 10월 26,27일 양일간 우리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도시'전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 보니 전통혼례복을 입고 혼례식을 치러 본 것과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은 것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합니다. 
평상시에 야채를 좋아하질 않고 잘 먹지를 않아 걱정을 하였는데 각종 야채와 버섯 등을 넣어서 만든 비빔밥을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김치는 물론 각종 야채도 먹일 수 있겠구나 하는 가능성이 보여 다행스런 생각이 듭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어느덧 아침저녁으론 제법 추위가 느껴지는 늦가을 입니다. 이제 우리학교는 한 번의 기말고사와 연말까지 2~3차례의 연극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극은 이미 지난 10월21일 몽골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몽골문화한마당에서 우리학교 연극반 아이들이 '무지개'라는 제목으로 선을 보였습니다만, 앞으로 더 연습하고 다듬어서 앞으로 몇 차례 더 공연을 하려합니다. 연극은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몽골아이들의 한국생활 적응기'입니다.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해서 한국에 오게되었으며, 한국에 처음와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마침내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며 한국생활에 적응해가는지...등을 그린 내용인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서인지 매주 연극 연습에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에 즈음하여 초청장을 보내드리려 하오니 꼭 시간 내어 오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저는 지금 고교 3학년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 아이보다는 우리몽골아이들 생각에 골몰하다보니 어느 새 아이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원자님께 감히 이런 부탁을 드려도 좋을지요? 제 아이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건강과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십사 하는 기도의 부탁을요. 이 편지를 읽으시는 동안 1분만이라도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우리몽골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십시오.
그럼 11월 한 달도 후원자님과 댁내에 평안함이 늘 넘치시길 기원하오며 이만 줄입니다.
 2006년 11월 6일
 몽골을 변화시킬 작은 공동체 (재한몽골학교)에서 
                                        교감 이강애 드림
  <몽골학교 후원계좌>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949-04-210565 (예금주:보르마) 
국민은행        917701-01-076464 (예금주:유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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