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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하이웨이와 비전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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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이야기1 필리핀 행복학교를 만들어가는 기쁨
필리핀 행복학교를 만들어가는 기쁨 내가 필리핀을 알게 된 것은 물론 나섬의 사역 때문이다. 이주민 나그네들을 선교하면서 필리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이주민 중 필리핀 사람들은 중국 다음으로 많은 것 같다. 필리핀은 60년대와 70년대에 우리나라보다 월등하게 잘살던 나라다. 아시아의 리더로서 자부심이 강한 나라였다. 이미 우리나라에 장충체육관을 지어주었으며, 한때는 아시아의 리더로서 국제사회에서 무시하지 못할 나라가 필리핀이었다. 그러던 필리핀이 경제적 빈곤이 악순환 되고 국제사회에서도 그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이제는 가난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인구 1억중 약 일천 만 명이 자국을 떠나 이주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라가 필리핀이다. 지금 필리핀은 해외노동자들이 보내주는 돈으로 경제가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의 흥망성쇠는 물론이고 국가도 얼마든지 망하고 흥하는 부침의 역사를 반복할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잘산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잘 살아야 잘사는 것이다. 한때 아무리 잘살았다 하더라도 가난과 부패의 늪에 빠지면 더 이상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잘산다는 것은 조금씩이라도 잘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서의 부요함이 진정한 축복이다. 필리핀은 전체 인구의 약80%가 카톨릭 인구를 포함한 기독교인들이다. 한마디로 기독교국가라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 물론 필리핀 남쪽의 민다나오섬은 여전히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는 독립운동을 하고 있지만 내가 만난 필리핀 사람들 대부분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 고백하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나섬의 선교적 네트워크를 일컫는 미션하이웨이에서 필리핀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필리핀을 와 보지도 않은 채 오직 들리는 이야기만으로 필리핀 선교는 선교가 아니라는 선입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입관이란 때로 사실을 왜곡하기도 한다. 우리 나섬공동체에 일찍이 필리핀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음에도 필리핀 선교는 워낙 부정적으로 회자되고 있었기 때문에 필리핀 선교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 삶이란 우연이 필연이 되기도 한다. 인생은 그런 우연을 필연으로 둔갑시키는 묘미가 있어 항상 새로운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매사에 자신만만할 것도 없고 실망할 것도 없다. 삶은 언제든 변하고 관점은 새로워질 수 있다. 나에겐 필리핀이 그랬다. 나섬에서 시작한 새로운 사역 중 은퇴자 시니어를 위한 ‘뉴라이프 선교회’가 있다. 나는 일찍부터 시니어 선교에 대한 큰 비전을 갖고 있었으므로 나섬의 사역을 이야기 할 때에 ‘뉴라이프 선교회’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사역이다. 은퇴자들이 한국교회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어느 정도일까? 뒷방 노인 취급을 당하지만 않아도 다행일지 모르겠다. 사회에서 퇴직한 사람들이란 별 볼일 없어 보이는 것이 세상 이치다. 경제적인 능력을 상실한 채 교회 안에서도 역할을 잃어버린 세대가 은퇴자들이다. 은퇴라는 말속에는 그런 이미지가 내포되어 있다. 은퇴자는 힘이 없고 더 이상 의미 없는 존재로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은퇴란 과연 기독교적인 것인가? 나는 은퇴한 이들에게 큰 가치가 있음을 안다. 그들에게는 무한한 지혜와 경륜이 있다. 누가 뭐라 해도 한 평생을 살아온 노하우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버려지는 가전제품 속에서도 도심 속 광산이라 하여 소중한 금속을 찾아낸다는데, 왜 은퇴자들에게서는 숨겨진 가치와 능력을 찾아내지 않는지 묻고 싶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차라리 내가 직접 시니어은퇴자 속에 숨겨진 진짜 가치와 의미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나섬에서 직접 시니어은퇴자 속에 잠재된 가치를 찾아 나서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은퇴자들이 소중한 미래 자산이며 다음세대가 바로 그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선교적 삶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 또한 들었다. 그리고 그 확신은 대박이 되었다. 나는 은퇴자에게서 하나님 나라의 거대한 가능성을 보았다. 버려진 인생이 아니라 새롭게 쓰임 받는 인생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나는 드디어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전략을 찾았다. 이주민 나그네 선교와 역파송 선교로의 진화, 그리고 거기에 은퇴자 선교사들을 융합하는 순간 일어날 엄청난 폭발력이 생기는 시너지를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이 선교가 미래선교의 대안이며 선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 선교 현장에 대한 것이다. 시니어은퇴자들이 선교를 경험할 수 있는 선교현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교를 경험한다함은 선교를 훈련하고 나아가 두 번째 삶의 의미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경제적 부담이 적어야하고 시니어들이 선교를 경험하고 훈련받기에 적합한 기후였으면 좋겠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가는 것을 생각한다면 너무 멀어도 곤란하다. 선교훈련의 장으로서 의미와 경제적 부담이 적어야 할 것, 기후가 좋아야 하며, 떠나기에 거리가 멀지 않아야 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니 가장 적합한 곳이 필리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은 영어권이며 선교 훈련의 장으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경제적 여견은 대단히 합리적이다. 한 달에 50만원이면 얼마든지 생활할 수 있다. 특히 은퇴 이민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에 큰 경제적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기후는 은퇴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비행기를 타도 서너 시간이면 족하다. 이정도의 조건을 갖는 나라가 바로 필리핀이었다. 내가 처음 찾아간 곳은 필리핀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클라크였다. 클라크는 미군 공군기지가 있던 곳이다. 그러나 20세기 최대의 화산폭발이라는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하면서 미군 공군기지가 철수하였고, 지금은 한국의 은퇴이민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뿐만아니라 인근의 엥겔레스 지역은 한국인들로 새롭게 형성된 코리안 타운이기도 하다. 약 3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며 비즈니스를 포함해 다양한 삶을 이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클라크는 한국에서 하루에도 몇 편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곳이니 교통도 그만이다. 특히 클라크는 미국 사람들이 오래도록 살기 위하여 조성해 놓은 곳이니 환경도 그만이다. 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클라크를 보면서 나섬의 선교 캠프를 클라크에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필리핀 행복학교는 우연히 시작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기획하고 실행하여 이루게 하신 사역이다. 왜냐하면 클라크는 우리가 갑자기 찾아간 곳이 아니라 뉴라이프 선교회를 시작하면서 몇 번에 걸쳐 방문하고 깊이 생각하면서 결정한 최대공약수의 사역이기 때문이다. 선교훈련 캠프로서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시니어들에게 그 어느 곳보다 매력적이어야 하며 미래의 경제적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클라크를 생각하게 되었고, 아누나스에 행복학교까지 세우기로 결단한 것이다. 행복학교는 필리핀의 청소년들에게만 아니라 그곳에서 선교적 삶을 살고자 하는 시니어들의 행복까지 고려한 개념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이들의 행복만이 아니라 가르치며 봉사하는 이들의 행복까지 담보할 수 있는 학교가 행복학교인 셈이다. 가르치는 자나 배우는 자 모두가 행복하여야 한다. 그곳에 있는 누구라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 정말 행복한 사람들의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 유해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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