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이여! 교회의 벽을 허물고 세계로 나아가라
뉴 라이프 선교회를 만들어 시니어 선교사를 훈련하고 새로운 미래 선교의 동력으로 재활용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한지 벌써 4년째가 되어간다. 이미 많은 시니어 선교사들이 동대문을 중심으로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육, 상담, 건강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선교와 봉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에는 터키와 중국의 곤명 그리고 네팔 등지에서 짧은 단기선교를 계획 중에 있다. 그러니까 뉴 라이프 선교회는 퇴직한 시니어들이 세계로 나아가지 않아도 동대문을 중심으로 다문화 이주민을 선교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고, 나아가 그들 가운데 외국으로 나가고자하는 선교적 열정과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나섬의 역파송 선교사들과 함께 동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세계 선교의 자산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동대문을 중심으로 다문화 이주민 선교사로 사역할 수 있으며 동시에 세계선교의 동력으로서의 시니어 선교가 우리가 추구하는 뉴 라이프 선교회의 목적인 것이다.
지금 우리는 교회의 노령화를 걱정한다. 그러나 필자는 그것이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선교의 기회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것은 분명 새로운 시각이다. 교회의 고령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이며 비전이다. 어차피 교회의 노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처럼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뒤집어 자원으로 만들어 보자.
'죽는 날이 은퇴하는 날'이라는 생각으로 죽는 날까지 하나님 앞에서 모세처럼, 갈렙처럼 쓰임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늙음은 한계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은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다면 분명 우리의 한계는 하나님 나라와 미래 선교를 위한 통로이고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시니어들의 자세다. 은퇴자들 스스로 이미 설정된 고정관념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결단과 순종의 마음을 가져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회는 시니어들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교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좀 더 넓은 안목의 신앙적 가치와 선교적 방향을 가르쳐 주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시니어들이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을 목회자 스스로 인정하고 보다 넓은 세계로 시니어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파송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은퇴자들 스스로 세계화 되어야 미래가 행복해 진다. 세계화 하라고 하면 두렵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모두들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회는 있다. 동대문에 길이 있다. 동대문에서 시작하여 세계로 나아가자.
동대문의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선교를 시작하면서 동시에 세계화에 대한 도전의식과 미래 선교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얼마든지 길이 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가 있다. 시니어들이여 세계로 나아가자. 그렇다면 분명 우리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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