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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톡 63 미래목회는 융합의 목회다


미래목회는 융합의 목회다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뜨거운 여름이 찾아왔다. 그러나 그 무더운 여름도 우리에게는 무섭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공동체는 무더울수록 빛나는 햇빛발전소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더워도 구름만 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더위와 비례하여 출력되는 햇빛발전소가 있음으로 너무 호사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몽골학교 옥상에 세운 햇빛발전소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이 오면 필자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어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는 그 옥상에 도심농업과 도심양봉, 그리고 버섯농장을 세운다. 햇빛발전소와 버섯농장과 ‘베들레헴 스토리’라는 빵공장 사이에는 묘한 융합의 조화가 숨겨져 있다. 이제는 그 모든 것이 현실 속에서 실현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융합의 목회가 시작되었다. 사람과 사람도 섞여야 한다는 다문화와 세계화의 논리가 목회의 영역과 선교적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에너지 주권과 베들레헴 스토리의 융합은 가장 큰 시너지를 만든다. 거기에 버섯농장과 콩나물 공장까지 에너지 주권과 식생활개선 사업, 그리고 적정기술이 어울리는 융합의 미래는 환상이다.

한 그릇 안에 다양성을 넣고 섞는다. 융합이란 경계가 없는 것이다. 내가 가면 길이듯이 필자가하는 모든 융합의 목회는 그런대로 절묘한 레시피가 되어간다. 융합에는 객관성보다 주관성이 더 중요하다. 좋은 것에 또 다른 좋은 것을 섞어가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참 좋다. 은퇴자와 다문화 그리고 선교와 헌신을 섞으니 새로운 시니어 선교의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는 몽골학교와 햇빛발전소, 제빵 사역 그리고 버섯농장과 콩나물공장, 도심양봉과 도심텃밭에 평신도들의 재능기부를 섞어 새로운 선교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서 느껴지는 즐거움이란 말로 설명이 다 안 될 정도이다. 목회의 대상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바뀌어야 한다. 이제는 목회의 대상도 사람은 물론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포함되어야 한다. 에너지와 빵, 자연의 모든 피조물까지도 목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우리 나섬은 이제 사람만이 아닌 모든 피조물을 대상으로하는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갈 거다. 

사람은 물론 모든 존재들에 대하여 무한히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 무덥다 하지만 빵빵하게 틀어놓은 햇빛에너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우리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목회와 교회의 영역을 생각중이다. 영향력 있는 삶이란 종교적이고 영적인 영역만이 아니다. 오히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까지 의미 있는 변화의 씨앗이 되는 삶이 영향력 있는 삶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의 힘만으로 될 수 없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의 존재양식이 바뀌어야 세상이 바뀔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선교적 고려대상이라 생각한다. 에너지와 빵과 복음이 함께 전달되어야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세워질 것이다. 미래목회의 화두는 융합의 목회다. 미래목회를 준비하려면 고정관념과 선입관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미래목회는 분명 융합의 목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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