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3월 8일은 ‘국제 여성의 날’입니다. 그래서 나섬의 중국여성회 <애심동향회>는 그 날을 기념하여 지난 달 4일 오후에 중국여성들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여성의 날을 중요시하고 3월 한 달은 아예 여성들을 위하여 배려하고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를 꽃피우는 꽃이라고 합니다.
사회나 직장에서는 여성들이 있음으로 사회가 아름다운 향기로 넘친다고 합니다. 중국여성들은 이렇게 고국에서 자신들의 명절을 보내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고 또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자랑스러워하며 살아왔습니다.
한국에 결혼해 온 여성들과 근로자, 유학생으로 온 중국 여성들이 지금은 비록 한국에 살면서 한국생활에 적응하기에 바쁘지만 그들의 마음은 항상 고국에서 꽃피우던 삶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달 우리 나섬의 중국팀에서는 중국인 여성들을 위하여 ‘여성의 날 경축모임’의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결혼해서 이주해온 여성들이 많은 만큼 한국인 남편들과 자녀들이 함께 하여 약 30가정이 모였습니다.
모임은 노마드 카페 옆 코바코 식당에서 진행하였는데 중국인들이 명절에 즐겨먹는 중국식만두와 탕수육 등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누며 한국에 와서 가정과 사회에 적응하기위하여 노력하였던 자신들의 경험담을 나누고, 또 한국인 남편들은 중국인 아내들을 더 이해해줄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임에 참석한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장미를 선물하면서 “당신이 있어서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우리가정이 행복합니다.” 라며 위로와 감사, 축복의 말을 건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남자를 지으시고 돕는 배필로 여자를 지으셨으므로 하나님은 남자 여자를 구분하지 않고 우리 모두를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며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사회 내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될 것도 다짐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우리 중국인 여성들을 더 이해하고 응원해주세요. 우리도 열심을 가지고 가정과 사회를 꽃피워갈 것입니다.
나섬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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