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섬사람들 이야기

“아싸”는 기분이 좋거나 일이 잘 풀릴 때 쓰는 말이요, 좋은 일이 연거푸 일어날 때 쓰는 용어라고 국어사전은 풀이합니다. 그러나 저희 나섬의 사회적기업인 Coffee福(커피볶)에게, “아싸”라는 단어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네팔어(語) "아싸(assa)"는 ‘희망’이라는 뜻으로 나섬이 수입 판매하는 공정무역 커피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의 남쪽에 위치한 랄릿푸르의 산악지대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아라비카인 “아싸”는 견과류의 향과 초콜릿 단향이 조화를 이룬 적당한 바디감과 상큼한 신맛의 여운을 가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네팔은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 25도 이내를 지칭하는 소위, 커피벨트에 속한 지역은 아니지만 비옥한 토지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산악지대 특유의 오전 안개에서 필요한 수분을 넉넉히 취하고 오후의 강렬한 태양에서는 충분한 일조량의 혜택을 누리는 커피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발 1,000m에서 3,000미터에 이르는 지역에 흩어져 사는 700여 소규모 커피농가들은 그들의 희망(Assa 아싸)을 커피열매에 담았습니다. 저희 Coffee福은 그들이 외치는 “아싸(희망)”에 신명나는 “아싸”로 화답을 하였고 그 결과물인 공정무역 커피 “아싸(assa)”를 선보입니다. 네팔의 희망 “assa(아싸)”를 맛보며 그들의 희망에 “아싸”로 호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