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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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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1 14:35 조회11,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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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후원자님께 문안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5월 17일에 있었던 ‘제3회 후원의 날’행사는 후원자님의 격려와 관심에 힘입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그 날 바쁘신 중에도 오셔서 뜨거운 박수와 사랑의 손길 펴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들과 여러 개 기업과 단체가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우리학교가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지난 5월 29일엔 우리학교에 귀한 손님 여러분이 방문하였습니다. 다름아닌 몽골 대통령 영부인과 울란바타르시장, 주한몽골대사 부인, 주몽한국대사 부인 등 일행입니다. 몽골영부인 일행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진의 환영을 받으며 학교 건물을 돌아보고 우리학생들이 준비한 짧은 공연을 보았는데, 영부인 어.철멍 여사는 아이들의 몽골시 낭송과 사물놀이 등 이국땅이지만 꿋꿋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습니다. 이 날 영부인은 몽골 어린이날(6월1일)을 축하하며 한국에 체류 중인 몽골근로자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나섬공동체와 몽골학교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고, 우리 아이들에게 “문화는 두 나라를 연결하는 고리이므로 한국 속 문화유산을 잘 배우고 특히 한국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잘 배워 훗날 몽골발전을 위해 큰일을 하여라. 몽골의 얼굴인 여러분이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해라.” 는 당부의 말씀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재한몽골학교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유해근 목사님과 몽골문화원의 김건철이사장님께서 그동안 몽골인들과 그 자녀를 위해 애쓴 공로로 같은 날 오후 엥흐바야르 몽골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이는 개인의 영예일뿐아니라 우리학교를 돕고 계시는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수고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지금까지 보여주신 사랑 앞으로도 변함없이 보내주십시오. 싱그러운 6월 후원자님 댁내에 유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오며...

2007년 6월 1일  몽골을 변화시킬 작은 공동체에서
교감 이강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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