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학교에 몽골교육부 차관인 투무르 어치르씨가 방문하였습니다.
학교와 기숙사 어린이집 등을 둘러보며 학교를 설립해준 한국인들에 대하여 무척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한국과 같은 선진국에 와서 몽골교육 뿐아니라 한국어와 
한국문화  컴퓨터 영어 등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있는 재한몽골학생들은 행운의
아이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많은 격려와 인사의 말을 전하였지만, 그 중 제가 인상깊게 
들은 말은 "21세기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부모와 조국이지요. 
재한몽골학교 학생 여러분! 부모와 조국은 잃으면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부모와 조국을 사랑하세요. 한국에 있는 동안 선생님말씀 잘듣고 열심히 
배워서 앞으로 훌륭한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야합니다. 조국을 위해,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공부 잘 하세요!"
 그렇습니다. 우리아이들은 몽골아이들입니다. 장차 조국 몽골의 지도자가 될 아이들
입니다. 몽골인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할 몽골인입니다. 오늘 
교육부차관의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 한 켠 작은 감동이 
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