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10월26일 (목)~ 27일(금)
재한몽골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전주 한옥마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한국의 단아한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골목골목을 돌며 몽골아이들은 신기한 눈빛을 감추지 않았다.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선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예쁜 족두리를
쓰고 신랑 신부 역할을 하며 한국 전통혼례 예식 가운데
숨어있는 의미들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빕밥 체험에서는 유목민이라 육식을 
주로 하던 아이들이지만 자신들이 직접 썰고 볶아 만든 
비빕밥이기에 맛있게 만들어 먹으며 한국의 문화를 익혔다.  
이튿날은 선교로 유명한 전주 안디옥교회를 방문하였다. 
연합구역예배시간에 재한몽골학교 어린이들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과 몽골찬양을
율동과 함께 부르며 이 아이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몽골 선교의 미래를 바라보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햇살아래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영글어져가는 재한몽골어린이들의 
수학여행을 알차고 뜻있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