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고 있는 몽골 친구들에게 책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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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2 16:48 조회9,4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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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몽골의 유명한 아동문학가 '다쉬던덕'씨로부터 편지와 함께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우편물은 다름아닌 몽골의 일간지(데일리 뉴스,사실,세기뉴스)와 월간지 (학생뉴스) 등
4개 신문이었습니다.
실은 지난 2006년도 7월 다쉬던덕씨가 우리몽골학교에 방문했었습니다.
그 때 우리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동화도 들려주고 본인이 만든 작품 소개도 했었지요.
다쉬던덕씨가 우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이곳엔 몽골책이 너무 부족해서 읽을 책이 없어요!"라며 다쉬던덕씨에게
어려움을 호소했었는데 몽골로 돌아간 그 분이 각 신문사마다
"한국에 있는 몽골학교 어린이들에게 책을 보내주자"는 캠페인을 벌인 것이지요.
신문기사 중 일부를 옮겨봅니다.
- 요즘 한국에 일하러 가는 몽골사람들의 수가 매우 많아진 것을 우리모두가 알고 잇다.
그리고 그들을 따라 간 아이들 또한 많다.
어떤 착한 한국인 중 한 분이 그 아이들을 위해 몽골학교를 세워 주었다.
며칠 전 그 학교에 어린이 작가 다쉬던덕씨가 방문하여 학부모와 아이들을 만나고 왔다.
그곳에서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책>이었다.
그래서 작가는 재한몽골학교를 다니는 아이들한테 <책>을 보낼 행사를 시작하였다.
"아이들아! 너희들이 다 읽은 책들을 책이 부족한 친구들에게 보내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니?"
이 행사는 '아동문화재단'에서 11월 16일에 있을 '어린이 책의 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
몇 권의 책이 기증되었는지는 모르나 머지않아 몽골아이들의 손때묻은 몽골책이
우리학교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너무도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먼 이국땅에 와서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본국의 어린이들이 읽은 책을
한 권, 두 권 전해주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 몽골학교 아이들은 그래서 더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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