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엔 우리학교 졸업식이 있었고, 8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습니다.
8명 중 2 명은 인근 중학교에 편입학하여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고, 1 명은 몽골로
돌아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였으며, 3 명은 한국 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나머지 2 명 중 1명은 영어학원에, 1명은 집에 있으면서 가끔 아르바트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학교를 졸업한 후 학생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받게 되어 다행스럽고 이들이 분명 몽골을 이끌어 갈 역군이 되리라 다시 한 번 확신합니다.
 그런데 아직 진학하지 못한 학생 2 명 중 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은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고 하니 걱정이 없는데 나머지 한 학생이걱정이 됩니다. 그 학생의 부모님 중 어머니는 몽골로 출국되신 상태이고 아버지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더합니다. 
 그 학생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기도드리며, 여러분들께도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