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학교 전교생은 파주의 모산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아침 일찍 중곡동의 복지관 한국친구들과 함께 파주로 향하였지요.
몽골에는 5축이라 하여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염소,소,말,낙타 등의 
가축이 있는데 또 젖소를 보러 가다니 조금은 의아한 일이겠지요.
그런데 이번 낙농체험 행사는 단지 몽골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이라기
보다는 한국아이들에게 유목문화를 이해시키고자하는 의도가 강하지요.
물론 낙농과 유목은 많이 다르겠지만 일부분이라도 한국 친구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몽골 친구들의 문화를 이해시키고 좀 더 가깝고 스스럼없이 
지내도록 해보자는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자 의도입니다. 
지금쯤 한국아이들과 몽골아이들이 함께 소의 젖도 짜보고 풀도 뜯어보고 
하겠지요. 비록 너른 초원은 아니지만 몽골아이들이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