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학교의 홈피가 불안정하기도 하였고 한동안은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여
1년이 넘게 글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몽골학교를 사랑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셨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엊그제가 중복, 무척이나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초복부터 말복까지 약 20일간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때라고 하지요? 
  요즘 우리학교는 방학중 특별교실을 열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양여대 섬유디자인과 교수님과 학생 여럿이 직접 필요한 기자재를 가지고 와서
우리 몽골학생들에게 갖가지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얀색 티셔츠에 원하는 그림이나 글씨를 프린팅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방학이기도 하고 더워서인지 많은 학생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가 
있다며 하고 또하고 하여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예쁜 티셔츠를 들고 좋아라 하였습니다.

  이번 방학은 한국유네스코위원회와 함께 하는 캠프, 대성과학영재캠프,서울시
청소년정보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영상캠프 그리고 sk텔레콤이 지원하고 
지구촌나눔운동에서 주관하는 2006청소년해외자원봉사  등 학년별, 연령별로  
다양한 캠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찌보면 한국아이들도 참가하기 어려운
 다양한 캠프에 참가하는 우리 아이들은 복이 많은 아이들인 듯합니다. 

  국내에서 우리 몽골아이들에게 베풀어지는 많은 관심과 후원이 훗날 
우리 국익에 커다란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오겠지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